[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업소에도 KQ(한국관광 품질인증) 마크 달아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2021년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제(KQ·Korea Quality)는 엄격한 서비스품질 평가를 통과한 관광업소 정보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국가 공인 제도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공사가 문체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 중이다. 현재 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외국인관광객면세판매장 등 4개 업종 500여개 업소가 KQ 인증을 받고 있다.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서류평가, 1·2차 현장평가, 평가결과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장평가에서는 관광·인증 분야 전문가 2인이 신청업소를 방문해 시설 및 서비스, 인력의 전문성, 안전관리 부문에 대한 점검을 한다.
KQ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동안 인증업소는 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모니터링 및 교육, 소방·위생진단 컨설팅 등 품질 관리와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기준금리 대비 최대 1.25%의 우대금리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대여받을 수 있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증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KQ 인증이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위생과 안전 분야의 평가지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