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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과 대구, 경북지역을 돌며 민심을 잘 들었다. 새누리당 당명 개명 후 개명된 당의 이름으로 대권에 도전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 연휴 직후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 전 지사는 지난 28일 고향인 경북 영천을 방문, 가족과 함께 부모님 산소를 성묘한 뒤 임고서원에서 불사이군 충절의 표상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배향했다. 또 고향 주민들을 만나 탄핵 정국 속 TK 민심을 경청했다.
29일에는 김 전 지사의 대구·경북 정책포럼인 미래 본 자문단들과 만나 지역 현안 등 대선정책을 논의한데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들과 가진 저녁 자리에선 새누리당 혁신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또 30일에는 지지자들과 함께 관악산 산행을 한 뒤 점심을 함께 하며 대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김 아울러 31일에는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만나 백 장군으로부터 북핵 등 국가안보정책을 자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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