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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가스는 지난달 22일 아이치(愛知)현 도카이(東海)시 신일본제철소 정전사태로 발생했다. 정전으로 유독가스 정화 장비가 정지하면서 그을음을 유발하는 유독가스가 도카이시 도요타 완성차 임시 보관소로 유입된 것이다. 신일본제철소의 제철소와 도요타 자동차 임시 보관소의 거리는 약 1km다.
이로 인해 수출용 2만대, 내수용 3000대의 자동차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그을음의 성분은 타르로 조사됐다.
도요타는 피해를 입은 자동차를 나가와(長和)현과 미야기(宮城)현의 임시 보관소로 옮겨 약 5000명의 인력을 동원해 청소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신일본제철과 협의 중이라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한편, 신일본제철소은 지난 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유독가스를 방출한 바 있으며, 이번 사고로 가동 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