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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미 성장주 추매해선 안돼…2월 이후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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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겸 기자I 2023.01.26 08:44:36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는 미국 성장주 추격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시기 대형 성장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기대치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가 발표되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장기적으로는 연간 관점에서 미국을 선진국 내에서도 가장 선호한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격적인 비중 확대보다 보수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추격 매수보다는 1월 말~2월 초 변동성 확대 구간 이후에 진입하는 것을 노려볼 만하다는 조언이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유 시에는 단기 추가 상승보다 긴 호흡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월 말~2월 초에는 1월 중순의 반등이 컸던 경기 민감주의 주가 등락을 키울 수 있는 일정들이 연달아 예정돼 있다. 당장 이 시기 대형 성장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탄력적으로 상승한 만큼 보수적인 가이던스 발표 시 상승분이 일부 반납될 것”이라며 “실적 발표에 따라 개별 기업별 주가 차별화도 강해질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2월 초~2월 중순에는 경기 민감주의 실적이 공개된다. 최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 업체들로 반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됐고 일부 기업들은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만큼 추가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어닝시즌이 기대보다 부진한 점도 우려를 키웠다. 2023년 1분기와 2분기 S&P500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되는 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최 연구원은 “바닥 확인에 앞서 개별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강해지는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관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 기업 성장성보다 진입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최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전체 지수로 가파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 진입 부담이 낮아진 업종을 선별해야 한다”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기업 위주의 공격적 추격 매수보다는 진입 부담이 낮아진 기업 위주의 점진적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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