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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제품은 메디안 치약 3개 라인과 미장센 퍼펙트 세럼 라인 샴푸·컨디셔너 7개 라인 등 총 30여개 제품이다. 인상 폭은 10% 내외다.
세부적으로 ‘메디안 치석케어 오리지날·구취과학(120g 3개입)’은 각각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00원(10.1%) 오른다. ‘메디안 잇몸과학(120g 3개입)’은 기존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000원(8.4%) 인상된다.
샴푸와 컨디셔너 제품 가격도 오른다. ‘미쟝센 퍼펙트세럼 샴푸·컨디셔너(680㎖ 1개입)’은 각각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15.4%) 인상한다.
앞서 국내 생활용품 업계 1위와 3위(지난해 매출액 기준) LG생활건강(051900)과 애경산업(018250)은 생활용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편의점 판매용 치약·세탁세제·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제품 36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페리오 치약(쿨민트 100g)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올랐고, 죽염 치약(120g)은 5500원에서 5900원으로 8.3% 상향 조정됐다.
세탁세제 상품 테크(750g)는 4800원에서 5500원(14.6%)으로 인상됐다. 섬유유연제 상품인 샤프란 핑크센세이션(2100㎖)은 5800원에서 6500원(12.1%)으로 올랐다.
애경산업은 세탁세제 상품인 리큐 베이직은 1만900원에서 1만2900원(18.3%), 주방세제 트리오는 7900원에서 9900원(25.3%) 인상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원부자재를 비롯한 인건비 운송비 인상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생활용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제품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여러 행사와 기획전을 열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