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심야 편의점에서 흉기 난동…2명 사상

황효원 기자I 2022.02.19 20:27:50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밤중에 편의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19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께 A(49)씨가 광양시 광영동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 B(22)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이를 저지하던 손님 C(45)씨도 흉기에 찔려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에 들어와 탁자에 앉아 있던 직원과 몇마디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소지한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편의점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지만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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