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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코로나19 여파에 2Q 실적 '먹구름'…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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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20.07.16 08:05:3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유례없는 출국자수 감소가 발생하며 최대 수준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적인 비용 절감으로 손실 확대를 방어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하면서 매출 회복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9%(4000원) 내려 잡았다.

키움증권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7% 감소한 37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구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총 출국자가 전년 동기 대비 98% 이상 감소했고 예약률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해외여행 수요가 전무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2분기에는 유급휴직과 정부보조 등을 통해 인건비가 전년동기 대비 20% 수준으로 집행되며 적자폭을 줄이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업환경 악화 지속과 이미 절감된 인건비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손실 폭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패키지 여행은 개별여행(FIT)의 활성화로 모객 증가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코로나19가 백신 및 치료제 등으로 해소되더라도 이러한 여행 문화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규모 패키지 여행을 기획하고 모객하는 여행사 입장에서는 여행 재개 초반부터 송출객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용 감소를 통해 손실을 방어하고 있지만 고정비를 감안한다면 2분기 적자폭이 손실 최대점의 기준이 될 것이다”면서도 “내년에 보수적인 출국자 증가와 효율성 제고 노력에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진입 장벽은 낮지만 인벤토리(재고) 확보 등 운영장벽이 높은 해외여행의 특성을 고려할 때 산업 재편에 따른 대형사 위치는 견고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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