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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입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지역 1234개 우체국은 8월 31일까지, 대구시내 78개 우체국은 7월 31일까지 판매기간을 연장한다. 약국·농협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등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은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와 상관없이 계속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후 일반 국민들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대구·청도지역은 2월 27일)부터 전국 읍·면 1400여개 우체국에서 약 1000만매를 판매했다. 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농어민 판로지원을 위해 4차례의 우체국쇼핑 특별기획전과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약 100억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공적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판매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