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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애플]부품가 급등에 맥북·아이패드 전격 가격 인상 발표…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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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6.26 04:43:0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맥북과 아이패드 라인업의 전격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25일(현지시간) 오후3시29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5.52% 내린 27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 인상이 마진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에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주가는 전방위적 부품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가중되자 개장 직후부터 줄곧 내림세를 타더니 오후장 현재 6% 가까이 밀리며 작년 4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메모리 품귀 현상으로 제조 원가가 폭등하자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해 투심을 위축시킨 결과다.

애플은 맥북 네오 진입 가격을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아이패드 프로를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올리는 등 주요 제품가를 일제히 조정했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부품가 급등은 사십 년 만에 처음 보는 백 년 만의 홍수와 같다”라며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토로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집중으로 인해 최근 세 분기 동안 메모리 가격이 네 배 뛰었으며 이로 인해 아이폰 제조원가도 200달러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결국 온디바이스 AI 구동을 위한 고용량 메모리 탑재 압박 속에서 가파른 비용 청구서가 실적 불확실성으로 번지며 기관 투자자들의 패닉 셀링을 유발해 주가를 아래로 밀어내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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