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위고비 계열' 당뇨병약 개발 임상승인…일동홀딩스 上

양지윤 기자I 2023.09.06 09:09:52

[특징주]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동홀딩스가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일동제약도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먹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개발 중인 당뇨병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국내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일동홀딩스(000230)는 전 거랴일보다 29.97% 오른 1만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249420)은 24.12% 오른 1만971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ID110521156’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이 약을 한 번 복용(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D110521156는 최근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GLP-1 계열의 비만 주사제 ‘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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