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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김재홍 사장을 비롯한 23명의 유럽지역 무역관장이 참석해 2016년 유럽 시장 기회요인을 분석했다. 수출부진의 새로운 돌파구로서 유럽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주력 시장으로서 유럽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EU집행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올해도 2%의 건실한 경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3월까지 대(對)EU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EU 수입시장 점유율도 2014년 2.2%에서 2015년 2.5%로 확대됐다.
KOTRA는 △소비재 4대 수출유망분야 선정, 경제외교 활용 △동유럽 대규모 프로젝트, 유럽 블루오션 시장 개척 △기술협력, 투자유치 등 복합전략 통한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의 3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최근 수출동향 및 전망, 국내 생산기반 등을 고려해 화장품·생활유아용품·식품·패션의류를 소비재 4대 수출 유망분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이 유럽 시장 4대 소비 트렌드인 웰니스(건강+행복), 에너지 절감·친환경, 기능성 갖춘 혁신제품, 실용적 아이디어에 맞춰 차별화한다면 수출경험이 없는 기업도 유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까다로운 인증, 색감·디자인 같은 현지 선호도 파악 등 사전준비를 위해 처음에는 소규모 전문 유통망 또는 한인 무역상(OKTA)을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공식행사 연계 ‘한-유럽 비즈니스 파트너십(6월, 파리)’ 등 경제외교 활용 대형 사업을 통해 유럽 소비재 시장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서 발주가 본격화되는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등이 협의되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유럽 현지기업 및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올해부터 현지 전문기관과의 ‘프로젝트 수주 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장비, E-Ticketing(대중교통 전자결재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나 4월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동유럽의 주요 발주처와 현지 금융기관 등이 참가하는 ‘EU기금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우리 주력품목의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유럽기업와의 공동R&D, 투자유치 등 복합적 접근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BMW, 폭스바겐 등에서 전기자동차용 전장 및 경량화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KOTRA는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탄소섬유 클러스터 등 유럽 현지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6월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경량화소재 및 전장부품분야 협력수요가 있는 유럽의 주요 자동차메이커가 참가하는 ‘유럽 글로벌파트너링(GP) 2016’을 개최한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유럽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면밀한 기회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략수립이 중요하다”면서 “미국과 더불어 올해 글로벌 경제회복을 선도할 유럽이 우리의 또 다른 주력시장임을 인식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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