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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자` 스티븐 로치 "재정·통화부양, 자산버블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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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4.10.25 12:03:00

""정크본드-이색채권자산 등에 버블..경제 불안정"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앞으로도 글로벌 정책 당국자들이 정부 재정지출을 늘리거나 통화부양 기조를 더 이어간다면 자산시장에서 버블(거품)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한때 월가를 대표하던 비관론자였던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가 주장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했던 로치 교수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국 정책 당국자들이 이처럼 정책을 잘못 펼 경우 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자산가격 인플레이션만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 금리는 물론이고 일부 이색 채권자산에도 버블이 끼어있는 것다며 자칫 이 거품이 커질 경우 자산시장 의존도가 높은 경제권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치 교수는 “우리 정책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유형에 대해 보다 더 폭넓고도 통일된 방식으로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재정 긴축이 경기 회복세를 가로막을 위험이 있다는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와 같은 다수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반기를 들었다.

지금까지도 크루그먼 나 정치인들이 미국과 유럽 정부, 중앙은행이 경제 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부양 기조를 더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로치 교수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다.

로치 교수는 “크루그먼 교수는 채권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한 재정정책 당국은 수도꼭지를 틀고 자금을 더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봐 온 그는 시장에 대해 많은 잘못된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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