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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 한복판 폭행 사건 수사…'여배우 지시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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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1.05.31 09:23:48

"여배우 갑질 의혹 폭로 후 보복폭행" 주장
경찰 "피의자 조사 완료…관리대상 조폭 아냐"
여배우, 일부 언론에 "억울함 호소했을 뿐…지시 안 해"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강남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는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 제기로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2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피해남성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배우 B씨가 공짜로 술을 달라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피해자는 “여배우 B씨가 자신에 대한 갑질 의혹 폭로 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나를 보복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관리 대상 조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와 지인 사이로, “여배우 B씨가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사과를 요구했는데 피해자가 오히려 욕설을 했다”며 “스피커폰으로 통화 내용을 듣고 화가 나 폭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배우 B씨도 일부 언론에서 ‘폭로글에 대해 억울해 호소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폭행 지시 의혹을 반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쳤으며, 이번주 중으로 피해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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