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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가을 여행주간을 겨냥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욜로족(인생은 단 한 번 뿐, You Only Live Once)’을 겨냥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국적인 파티와 함께하는 1박 2일
최근 한 방송의 음악프로그램의 파티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의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RUBIK)’에서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오는 28일(토) 가면무도회 콘셉트의 파티 ‘매스커레이드 인 파라다이스(Masquerade in Paradise)’가 펼쳐진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되는 할로윈 파티에서는 정상급 DJ들과 재즈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이색적이고 특별한 공간 ‘루빅’이 주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파티 현장에는 셀프 메이크업 부스와 제작 가면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객실 패키지 ‘The Halloween’ 이용 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악당인 ‘할리퀸 칵테일’, 붉은 피와 눈알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아이볼’ 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할로윈 한정 칵테일 4종’ 은 물론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돼 열정적인 파티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 이용도 포함되어 있어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도 식지 않는 15시간 힙합 열정!
여름은 지났지만 힙합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에서는 힙합 파티 ‘와일드 앤 프리힙합(Wild & Free HipHop)’이 열린다. 3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에는 한해, 씨잼, 넉살 등 총 12명의 래퍼와 주스, 루바토 등 12명의 DJ가 힙합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과 양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춰 무대가 아닌 홀을 중심으로 파티 형식으로 공연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상과 떨어져 가을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속리산
10월부터 부지런히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다. 이번 주말부터 단풍 절정에 드러설 것으로 보이는 속리산(俗離山)은 신라 선덕왕 5년(784년)의 한 시조에서 그 이름 뜻이 유래하는데, 속세와 이별한다(俗 풍속 속, 離 떠나다 리)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세상과 떨어져 산 속으로 들어가면 만상홍엽(滿山紅葉)과 기암괴석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속리산은 산행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산 중 하나로, 가벼운 마음과 옷차림으로 쉽게 떠나 은은한 단풍에 둘러 쌓여볼 수 있다. 하루 산행 코스지만 최소 4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필요하므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빛과 바람으로 넘실대는 자연의 선물, 순천만습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순천만습지 일대에서 열리는 제 19회 순천만 갈대축제는 이번 가을 지나칠 수 없는 여행지다. 끝없이 펼쳐지는 순천만습지 갈대밭은 서울 여의도 면적 약 1.9배(5.4㎢,163만평)에 이른다. 광활한 갈대밭에서 빛과 바람의 방향에 따라 금빛, 은빛으로 넘실대는 갈대의 모습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나 다름없다. 특히 가을 낭만과 추억을 즐기고 싶다면 새벽녁 안개 자욱한 순천만 갈대밭 사이를 걷는 ‘순천만 새벽투어’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