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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AI 서버에 대한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부문 수익이 1529% 폭증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AI 반도체가 줄줄이 강세 현상을 보였다. 이는 국내 증시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지난 12일 기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AI 중심 성장 기대 반영하며 오라클이 시간 외에서 급등했고 AI 버블 논란을 진정시키며 반도체주 랠리가 뒷받침했다”며 “이에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지수 최고치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의 ‘증시활성화’ 정책 모멘텀이 다시 가동되면서, 금융·증권·보험주들도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 키움증권(039490)과 삼성생명(032830), 미래에셋생명(085620) 등이 52주 신고가에 이름을 올렸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는 개인 투자자의 매매 심리를 위축시켜온 대표적인 규제였던 만큼, 완화 가능성만으로도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가 업종 전반에 빠르게 반영됐다”며 “앞으로 증권업종 등의 주가는 실적보다 정책 모멘텀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농심홀딩스(072710) 등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에 더해 주식 시장 유동성 증가 수혜를 입으며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신고가 종목들이 펀더멘털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외적으로 보면 미국의 금리 인하라는 호재를 기다리고 있고, 정책 모멘텀도 자극되는 등 단기적으로 보면, 뚜렷한 악재가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곧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데, 시장의 기대만큼 실적이 뒷받침할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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