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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CJ프레시웨이의 랍스터 테일, 버터플라이 및 블랙타이거 새우, 전복살 등 고급 식자재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특식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는 ‘급식타그램(급식+인스타그램)’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다.
학교의 연말 특식 수요가 많아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 일수를 맞추기 위해 겨울방학 시작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수능과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말에 몰려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CJ프레시웨이의 지난달 학교급식 부문 식자재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3% 증가했다. 11월 누계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약 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성장세가 1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연말이 급식 시장의 대목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학교급식 특화 브랜드인 ‘튼튼스쿨’을 필두로 특식 맞춤형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식 30인분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대용량 밀키트’ 상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우 나시고랭’, ‘마라탕’ 등 세계 음식 시리즈와 ‘생어거스틴’, ‘봉추찜닭’ 등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의 인기 메뉴를 올해에만 12개 선보였다. 내년 신학기를 대비한 신상품들도 기획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튼튼스쿨이 전개하는 다양한 특식 상품들로 학생들의 식판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상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튼튼스쿨이 학교 영양사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까지 모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