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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과 통증 심한 수족구병 확산...영유아 있는 가정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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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4.04.30 09:16:17

전염력 높아 영유아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영유아에게 혀나 잇몸,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겨 통증을 야기하는 수족구병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요망된다. 여름가 가을에 주로 발병하는 수족구병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것은 일찍 더워진 날씨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1월부터 전국 10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 결과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봄철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염이 되어 전염력이 매우 높다. 혀나 잇몸, 뺨의 점막과 손,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침,가래,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치료는 대증치료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약은 없고 증상에 따라 해열제 등을 사용한다. 입안 통증으로 경구 섭취가 어려워 탈수의 위험이 있을 때에는 수액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신주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과 과장은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족구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사람이 많은 곳의 출입을 삼가고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외출 후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다. 만일 진단받은 영·유아가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일부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은 어린 소아에서 뇌척수염, 폐부종, 폐출혈, 쇼크 및 급속한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콕사기바이러스(Coxackievirus A16)보다 더 심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주화 과장은 “적절한 진단과 처치가 시행되면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수족구 환자와 접촉하였거나 위와 같은 증상으로 수족구병이 의심 될 때는 즉시 인근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할 것” 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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