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이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에 긍정적이라는 월가 평가가 나왔다.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가 공급 능력을 웃돌고 있어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버코어는 28일(현지 시간) 앤트로픽이 제출한 S-1 증권신고서를 분석한 결과, 앤트로픽에 컴퓨팅 인프라를 공급하거나 투자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체들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앤트로픽의 매출은 2023년 4100만달러에서 2024년 3억8600만달러, 2025년 46억달러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앤트로픽은 현재 성장세가 수요 부족이 아닌 ‘컴퓨팅 용량 부족’에 제약받고 있다고 밝혔다. AI 연산 수요가 확보한 컴퓨팅 용량을 웃돌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트로픽은 증권신고서에서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제공할 의향이 있는 규모보다 더 많은 컴퓨팅 용량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포천 10대 기업 모두가 앤트로픽에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이며, 포천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도 10만달러 이상 고객이다. 이와 함께 약 4000만명의 소규모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버코어는 앤트로픽의 폭발적인 성장과 공급을 넘어서는 컴퓨팅 수요가 클라우드 파트너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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