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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노래를 ‘시’로 바꿨다… 스타들이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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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8.16 17: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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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니면 어떤가’ 가사 낭독 프로젝트 확장
김종민·윤보미·김대호 등 스타들 목소리 보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송가인이 신곡 ‘꽃이 아니면 어떤가’를 노래에서 ‘낭독’으로 확장하며 곡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스타의 목소리를 통해 노랫말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 곡의 음악을 각자의 삶에 대입해 볼 수 있는 이야기로 넓혀가는 시도다.

(사진=송가인 공식 SNS)
(사진=송가인 공식 SNS)
송가인은 지난달 2일 발표한 ‘꽃이 아니면 어떤가’의 노랫말을 한 편의 시처럼 구성한 낭독 콘텐츠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음악을 반복적으로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스타의 목소리를 빌려 가사 자체에 집중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콘텐츠에는 손준호, 김소현, 조나단, 김대호,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 임창정, 강다빈, 이종혁, 코요태(Koyote) 김종민, 강한빈(김경욱), 에이핑크(Apink) 윤보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사가 담긴 책을 직접 읽으며 각자의 목소리와 호흡으로 노랫말을 전달한다.

‘꽃이 아니면 어떤가’가 이야기하는 대상은 화려하게 피어난 꽃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질경이’에 가깝다. 남들과 비교해 눈에 띄지 않더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버텨온 삶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낭독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랫말을 음악에서 분리해 들려주면서 곡이 가진 서사와 위로의 의미를 보다 직접적으로 부각한다.

특히 여러 인물이 같은 가사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읽는다는 점에서 원곡의 메시지도 확장된다. 송가인의 목소리로 완성됐던 한 곡이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거치며 각자의 삶에 대입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변주되는 셈이다.

‘꽃이 아니면 어떤가’는 브라질리안 페스티벌 하우스 사운드와 삼바 하우스 리듬에 트로트 감성을 결합한 댄스 트로트곡이다. 밝고 경쾌한 음악과 달리 가사에는 비교와 경쟁에 지친 이들에게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도 된다는 위로를 담았다.

음원 공개 이후 관련 콘텐츠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AI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 1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스페셜 라이브 클립도 추가로 공개됐다.

송가인은 최근 SBS ‘제철리 마을회관’에 출연하는 한편, MMORPG ‘열혈강호: 넥스트’ OST ‘동행’을 발표하는 등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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