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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가 “7년째 팬이에요. 토트넘 경기 한 번도 빠짐 없이 다 봤어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라고 외치자 아이 어머니는 “안티팬이야, 너?”라고 웃으며 물었다. 이에 어린이가 “엄마 안티팬이 좋은 뜻이지?”라고 묻자 어머니는 “아니. 나쁜 뜻”이라고 알려줬다. 그러자 어린이는 “죄송해요. 뜻을 몰랐어요.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조기축구회 팀과 함께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 선수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이 풋살장에는 초등학생 등 인파 60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함께 축구를 했다는 온라인 후기도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손흥민 선수가 먼저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손흥민과 1분 같은 15분 동안 볼을 찼다. 오늘만큼은 제가 성공한 덕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