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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자 높이고, 대출이자 내리고…예대차 줄이는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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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I 2022.09.04 15:06:40

신한은행 5일부터 주담대·신용대·전세대 금리 0.3%p↓
"이자장사 낙인 피하자" 은행들 예대차 줄이기 경쟁 치열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국회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은행들이 앞다퉈 예대금리차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자 장사’ 잘하는 은행으로 낙인 찍히는 것을 피하려는 복안도 감지된다. 기준금리가 지속 인상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더 큰폭 올리는가 하면 대출금리는 오히려 낮추고 있다.

서울 시내에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주담대 변동금리를 0.3%포인트, 주요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도 0.2%포인트 더 낮춘다. 전문직과 공무원 등 고소득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 신용대출 상품 금리도 0.3%포인트 하향 조정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출금리를 전반적으로 인하했는데 열흘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24일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직장인 신용대출을 비롯해 전반적인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췄다. 주택 구입 목적이 아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고정금리 상품과 변동금리 상품도 낮춘 바 있다.

신한은행뿐만이 아니다. 다른 은행들도 앞다퉈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신설했다. 농업인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대 0.3%포인트 늘렸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주담대 고정형 상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담대 및 전세대출 금리 한시 인하 조치도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26일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낮추고 신용대출 금리도 0.28%포인트 내렸다.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도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한국야쿠르트(hy)와 손 잡고 금리가 최대 연 11.0%인 ‘신한 플랫폼 적금(야쿠르트)’을 선보였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4일 ‘코드K 자유적금’(1년)의 최고 금리를 2.9%에서 3.7%로 인상했다. ‘주거래 우대 자유적금’ 최고 금리는 3.2%에서 3.9%로 올렸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11일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3.25%에서 3.40%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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