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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필립스66, LA 정유시설 폐쇄 계획 발표…주가↓

김카니 기자I 2025.03.19 06:22:0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정유업체 필립스66(PSX)이 로스앤젤레스 정유시설 폐쇄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필립스66 주가는 전일대비 0.60% 하락한 12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크 라시에 필립스66 CEO는 “오는 10월까지 로스앤젤레스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25년 4분기 폐쇄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 정유업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OPIS 자료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휘발유 기준 가격는 2022년과 2023년 9월에 갤런당 5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캘리포니아는 가을철 온화한 기후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높은 시기이며, 정유시설 유지보수와 계절별 연료 전환이 겹치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따라 폐쇄 일정이 지역 연료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필립스66은 정유시설 폐쇄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과 후속 계획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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