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필립스66 주가는 전일대비 0.60% 하락한 12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크 라시에 필립스66 CEO는 “오는 10월까지 로스앤젤레스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25년 4분기 폐쇄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이번 결정은 캘리포니아 정유업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OPIS 자료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휘발유 기준 가격는 2022년과 2023년 9월에 갤런당 5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캘리포니아는 가을철 온화한 기후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높은 시기이며, 정유시설 유지보수와 계절별 연료 전환이 겹치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따라 폐쇄 일정이 지역 연료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