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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쇼타임' 시작한다

경계영 기자I 2024.10.30 06:00:00

''원더풀 쇼타임'' 주제로 크리스마스 장식 선봬
본점 앞 거리 ''씨어터 소공'' 탈바꿈…라이팅쇼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11월1일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포를 시작으로 롯데아울렛까지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는 ‘원더풀 쇼타임’(Wonderful SHOWTIME)으로 롯데백화점 본점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더 직관적이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민다. 고객이 공연에서 느끼는 설렘, 즐거움 등을 롯데백화점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원더풀 쇼타임’ 라이팅쇼 및 전체 전경 시안.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앞 거리는 ‘씨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탈바꿈한다. 거리·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1900년대 브로드웨이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본점 내 대형 쇼윈도 3개는 국내 아티스트인 윤여준·빠키(VAKKI)·그레이스 엘우드(Grace Elwood)와 협업해 재즈,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 장면이 연상되도록 연출한다. 본관 입구엔 티켓 부스 포토존을 조성해 공연이 시작하기 전 설렘을 안고 롯데백화점에 입장하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외벽 라이팅 쇼를 진행해 건너편에서도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쇼타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팅 쇼는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2분가량 진행되며 화려한 음악에 맞춰 LED 전구 2만여개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쇼를 보여준다.

영플라자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표하는 화장품, 디저트, 주얼리, 와인 등이 주인공이 되어 백화점을 무대로 공연을 펼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각 점포도 각자의 특성에 맞춰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한다. 지난해 잠실점에서 들어선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음달 중순부터 잠실 월드파크 잔디광장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도 진행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를 테마로 연말에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추억을 빈티지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본점은 점등이 진행된 두 달 동안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려는 고객으로 붐볐고 실제 저녁 시간대 매출액이 식음료(F&B)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윤호연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 VMD팀장은 “매년 높아지는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테마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올해 외벽 라이팅 쇼 등 이전에 진행하지 않았던 요소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연초부터 1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고객이 롯데백화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쇼타임’과 함께 더욱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원더풀 쇼타임’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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