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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년 예산, 경제 활력 불어넣고 국민께 힘 되도록"

경계영 기자I 2023.08.23 08:53:25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
윤재옥 "사회적약자 지원 등 민생사업 반영"
박대출 "약자·안전·미래·일자리에 집중 투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민생을 꼼꼼하게 챙기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당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함께 실천하면서 국민에게 약속드린 중점 민생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국민께 힘이 되는 예산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재옥(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 원내대표는 “2024년은 윤석열 정부 3년차에 접어드는 해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 하는 시기” 라며 “코로나19·세계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과감한 투자 지원과 취약계층·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민생 예산을 꼼꼼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만들겠다. 장애인과 그 가족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농업 직불금 확대를 비롯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 민생 예산을 지속 발굴해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민 모르게 줄줄 새던 국민 세금을 내 돈처럼 꼼꼼히 아껴쓰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특히 사회적 약자 지원엔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해 국민 위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그간 예산안 당정은 8월 말 국회에 제출 직전 예산안 총량과 주요 사업을 논의하는 식이었지만 올해 실무당정 협의 단계에서 내년 예산안 기본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약자 △국민 안전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각각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당은 낭비적 지출을 철저히 제거해 확보한 재원으로 4대 지킴이 예산에 집중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에 등불이 되고 마중물이 되도록 다시 점검해 국민이 필요한 예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이 되도록 당 정책위원회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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