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3.99%) 내린 16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상승하며 15만원대이던 주가가 17만원 중반까지 급등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82%, 4.25%씩 약세다.
셀트리온은 이날 장 시작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화 준비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일부 국가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사이 코로나19 치료제를 둔 시장 분위기는 급변했다. 실제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요구하는 임상 3상 환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상태다. 규제기관들은 본격적인 엔데믹 진입에 발맞춰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 절차를 지양하는 것이다.
향후 셀트리온은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코로나19 대응 칵테일 후보항체 풀(Pool)에 대한 관리와 연구는 지속하고, 광범위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연구 및 평가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