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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콘, 하반기 이후 반도체 장비 성장세에 ‘긍정적’-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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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0.09.21 08:12:0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엑시콘(092870)에 대해 삼성전자(005930)에 DRAM 및 NAND용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로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의 신규투자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상장 관계기업 샘씨엔에스의 판매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으로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엑시콘은 콤포넌트(Component), 모듈(Module), 스토리지(Storage) 등 DRAM과 NAND용 테스트 장비를 삼성전자에 주로 공급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투자 축소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약 6만장 규모의 3D NAND 투자가 재개되며 하반기 SSD 테스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소화했던 DRAM 투자를 P2 라인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6만장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DDR5 적용에 따른 추가적인 수혜가 이어지며 삼성전자향 메모리 테스터 장비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엑시콘은 현재 국책과제로 삼성전자와 CIS(CMOS Image Sensor) 테스터를 공동 개발 중이고 올해 안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재 13라인 DRAM 3만장을 CIS 2만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전환이 계획돼 있다”며 “현재 투자 중인 CIS 테스트 장비는 일본 어드반테스트가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의 일환으로 내년 엑시콘의 장비 이원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프로브카드용 세라믹 기판을 제조하는 비상장 관계사 샘씨엔에스(지분율 31.6%)의 호실적으로 상반기 반영된 지분법 이익만 12억원”이라며 “현재 샘씨엔에스는 NAND 중심에서 하반기 DRAM. 내년 CIS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엑시콘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715억원, 84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87%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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