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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전 중계戰..'안정환' 효과 MBC 우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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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8.07.01 12:15:03

MBC 해설진, 20~40대 선호도 절반 이상
해설진 선호도, 안정환 > 이영표 > 박지성
KBS, 젊은 층 선호 비교적 낮았지만 50대 이후 강세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지상파 3사간 중계 해설진 간 경쟁이 치열했다. KBS·MBC·SBS 3사는 2002년 월드컵에서 뛰었던 스타 선수를 해설자로 영입했다. 그 결과 2002년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안정환 해설위원에 대한 선호도가 3사 중계진 중 가장 높았다.

조사 : 오픈서베이
지난 29일 이데일리가 모바일 설문전문 조사기업 오픈서베이에 지상파 3사 해설진 선호도 설문 조사를 의뢰한 결과 MBC의 우세승이었다. MBC는 실시간 TV로 한국전 경기를 본 494명중 44.1%의 선택을 받았다.

MBC는 김정근 아나운서를 캐스터로 안정환 전 국가대표 선수와 서형욱 해설위원에 공동 해설을 맡겼다. 아프리카TV에서 축구 BJ로 이름난 ‘감스트’도 게스트로 영입해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다음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전 선수가 해설위원으로 있었던 SBS였다. SBS 중계를 봤다고 답한 비율은 26.7%였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몰락을 예견했던 이영표 전 선수가 해설 위원으로 있는 KBS가 22.9%였다.

MBC 중계는 젊은 층에서 인기 높았다. 20~24세에서 MBC로 한국전 경기를 본 비율은 53.2%였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MBC 비율이 급격히 줄었다. 50~54세는 35.4%, 54~59세는 13.3%였다.

KBS는 MBC와 반대였다. 고령 시청자 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20~24세 시청자 군에서는 10.6%였지만, 55~59세 시청자 군에서는 53.3%였다.

주요 해설자 간 선호도 조사에서도 안정환 전 선수 인기가 높았다. 월드컵 중계 해설자로 가장 선호한 사람으로 안정환을 택한 비율은 45.2%였다. 그 다음은 이영표로 27.7%, 박지성이 21.3%였다.

아프리카TV는 20~24세에서 시청자 층이 두터웠다. 아프리카TV는 비(非)지상파, 비(非)통신사 계열 동영상 플랫폼 중 유일하게 월드컵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했다. 20~24세 연령대에서 아프리카TV로 한국전을 본 시청자는 8.5%였다. 푹(2.1%) 보다도 높았다.

이 조사는 한국과 독일 간 월드컵 예선 경기 다음날(29일) 20대부터 50대까지 전국 6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설문조사했다.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4%로 신뢰도는 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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