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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해온 신 대표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혁신당 인재 영입 1호로 영입돼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직전 지도부에선 수석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신 대표 앞에 놓인 과제는 녹록지 않다. 혁신당은 지난해 대선 이후 오랜 지지율 부진에 빠져 있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전화 면접조사에 따르면, 혁신당 지지율은 2%에 그쳤다. 이 회사 조사에서 혁신당 지지율은 올 들어 4%를 못 넘기고 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당력을 총동원한 경기 평택시 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조국 전 대표가 3등으로 낙선한 후에 당내 동요가 더 심해졌다.
신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서 진짜 개혁정당은 조국혁신당”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생 강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통합 논의에 대해 “민주당 일각의 적대적 M&A식의 합당 논의는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서로의 비전을 치열하게 맞추는 수평적 연대와 통합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혁신당 내에선 결국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합당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이날 전당대회에선 조 전 대표의 격려사 영상이 공개됐는데, 조 전 대표는 당원들에게 “차근차근 당의 역량을 강화하고 2028년 총선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혁신당 내에선 당의 자생력을 보여주기 위해 당명에서 ‘조국’을 빼야 한다는 목소리도 상당한 걸로 알려졌다.
역시 신임 당 지도부 선출 과정이 진행 중인 민주당에서도 혁신당과의 통합·연대는 주요 쟁점이다.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혁신당과의 합당 재추진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양당 당원이 원할 때 민주당으로의 흡수 합당만 고려할 수 있다며 온도 차를 보였다.
한편 진보당도 24일 전당대회를 열고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을 새 당 대표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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