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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피해 기업에 최고 가점”…중기부, GBC 입주기업 모집

김세연 기자I 2025.04.03 06:00:00

사무공간 제공 및 법무·회계 자문 등 서비스
관세 피해 기업에는 입주 대기 기간에 공유오피스 제공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는 관세 피해를 본 기업에 모집 시 최대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사항이 추가됐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자료=중소벤처기업부)
올해는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GBC 운영 방향 및 지원체계를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관세로 피해를 본 기업에 입주평가 시 최고 수준인 가점 10점을 부여한다. 입주공간 부족으로 입주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 공유오피스를 최대 4개월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입주 대기 기간에도 입주기업과 마찬가지로 법률·회계·노무 등 현지 자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BC 소재국별로 현지 전문가 및 선배 진출기업 등이 참여하는 해외 멘토단을 구성해 국내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온라인 세미나 및 후속 상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해외에 직접 진출해 고객 발굴 및 사업확장을 추진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며 “GBC별 특화 프로그램 및 해외멘토단 운영 등 GBC 운영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BC는 중기부가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운영하는 해외 진출 지원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14개국 21개 지역에 설치돼 있다. GBC에 입주하는 기업은 현지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사업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들은 독립 사무실과 공용 회의실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비 입주기업도 수시로 공유사무실을 활용할 수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현지 정착을 위해 법률·회계·노무 등에 관한 자문 서비스, GBC 소재국가별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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