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신규 채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22.2%,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0%였다.
신규 채용 실시 예정 기업 중 57.5%는 올해 채용 규모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작년보다 확대’는 14.7%, ‘작년보다 축소’는 8.7%로 각각 집계됐다.
‘신규 채용 계획은 있지만 규모 미확정’이라는 응답은 19.2%였다. 기업 규모가 크면 클수록 ‘채용 규모 미확정’ 응답 비중이 높았다.
수시 채용의 경우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시 채용만 실시’라고 답한 비중이 높았다. 또 채용 계획 결정 시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62.0%가 ‘특정 시점 없이 수시로 파악·결정’이라고 답했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는 응답 기업의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이어 ‘인성과 태도’(9.4%), ‘직무 관련 전공’(6.2%), ‘직무 관련 자격증’(5.4%)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구직 포기 또는 리텐션(이직 자제) 현상 증가’(12.0%), ‘미래 신산업 관련 인재 채용 증가’(11.0%), ‘인공지능(AI) 활용 확대’(9.8%) 등의 답변도 나왔다.
최윤희 경총 청년ESG팀장은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기업 주도 직업 훈련이 청년의 고용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고용서비스와의 발전적 연계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