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선정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받아
올해 4분기 웹3 기반 프로필 서비스 선공개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지난 2월 초기 투자를 유치한 대체불가능토큰(NFT·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 기반 웹3 전문 스타트업 ‘비트블루’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여기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 동안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 (사진=비트블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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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블루는 NFT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서 17년 이상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 대응 전략 및 개발을 총괄한 주상식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웹3 기반 개인 프로필 서비스 ‘노우유어셀프(Know-Yourself)’와 기업 및 개인 고객을 위한 NFT 종합 제작·지원 서비스 ‘엔에프테인먼트’를 준비 중이다.
비트블루는 우선 노우유어셀프를 통해 유형자산뿐 아니라 무형자산까지 포함하는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정확한 개인가치 측정 평가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분기 테스트 버전으로 선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테스트 버전을 통해 이용자가 개인의 가치를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볼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 그에 따른 가치투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개인 가치는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 부캐, 버추얼 휴먼 등 누구나 다양한 페르소나까지 측정이 가능하다”며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버추얼 셀럽 등을 활용한 테스트 버전을 먼저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