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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비중은 내수라면 69%, 수출라면 10%였지만 라면 수출액이 지난해 294억원에서 올해 1053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해 수출비중이 26.8%로 확대될 것”이라며 “불닭볶음면이 매운 맛을 좋아하는 중국·동남아 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YOUKU 등 플랫폼에서 불닭볶음면 관련 ‘먹방’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신호”라고 덧붙였다.
과거 허니버터칩 열풍 당시 허니통통 등 확대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듯 불닭볶음면의 확대 제품(치즈불닭·쿨불닭 등)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 그는 “나카사끼 짬뽕의 선례처럼 바로 라인을 증설하거나 마케팅비를 큰 폭으로 투입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며 “해외향 매출액 추이를 지켜 본 후 국내 라인증설이나 해외법인 설립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라면은 마케팅·판촉비가 투입되지 않고 운송비도 낮아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이며 이익 비중은 올해 기준 70%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한 국가 의존도가 높은 것이 아니어서 수출 규모 안정성이 높고 과거 해외향으로 식음료 수출을 진행했던 다른 기업을 볼 때 비교적 안정적인 규모로 지속 성장을 했다”며 “내년 음식료 업체의 가격인상 모멘텀이 확대되는 가운데 라면은 2011년 이래로 가격인상을 하지 않아 가장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2800억원 가량인 삼양목장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