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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투자자에게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투자자들의 고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일선에서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의 프로그램 출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PB는 약 20여명 규모로, NH투자증권은 다양한 영역의 상담 경험을 갖춘 베테랑 PB를 전국 각지에서 선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각자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할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불법 리딩방이 확산하며 피해를 입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리딩방 사기 신고 건수는 전 분기 대비 20.8% 늘어난 2154건, 같은 기간 추정 피해액은 4.9% 증가한 17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 등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싶어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투자자가 투자 정보를 손쉽게 얻기 쉽지 않은 구조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불법 리딩방 사기 피해에 노출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양사는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투자 상담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삼프로TV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의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속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투자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