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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협력' 스타트업, 신기술 뽑낸다…역대 최다 업체 참가[CES 2024]

조민정 기자I 2024.01.11 08:30:00

사내 벤처·스타트업 등 최다 15개 업체 참가
올해 23개 혁신상 수상…"글로벌 진출에 한 발"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C랩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

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 역대 최다 15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를 소개해 왔다.

또한 삼성전자가 보유한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게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 등 총 2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주요 스타트업엔 2023년 아웃사이드로 육성된 △리빌더AI(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를 활용해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솔루션 개발) △고스트패스(생체 정보 기반 바이오 인증 및 결제 솔루션을 개발) △스타일봇(AI로 의류 이미지를 활용해 패션 스타일링을 추천)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옐로시스(소변을 분석해 건강 관리 솔루션 제공) △비컨(AI 기반 탈모 홈케어 솔루션 개발) △엔닷라이트(PC 기반이 아닌 웹에서 3D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등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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