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발해학회는 제9회 학술상 수상자로 임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해 학회 학술지인 ‘고구려발해연구’ 제70집에 게재한 논문 ‘고구려 평양 도성 논의에 대한 재검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고구려가 평양으로 천도한 이후 도성 경관과 관련한 여러 논의를 검토했다.
학술상 심사위원회 측은 “논문은 논쟁적 주제를 치밀하게 다뤘다”며 “공간적 측면 외에 정치사적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상당해 고구려사 연구 진전에 큰 보탬이 되리라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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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발해학회 학술상은 고구려·발해를 비롯한 북방사 연구를 진흥하고 ‘고구려발해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열리는 ‘제3차 전국고구려발해학대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