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삼성전자는 8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개막되는 제19회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은 먼저 솔트레이크 올림픽 스퀘어에 위치한 올림픽 홍보관에서 삼성의 디지털 무선통신기기 기술을 관람객과 선수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31종의 최첨단 휴대폰이 전시되며, 이 가운데 6가지 제품은 미국시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삼성 올림픽 홍보관의 6일 개관식 행사에는 자크로게 IOC위원장, 미트롬니 솔트레이크올림픽 조직위원장, 김운용 IOC위원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선수가족 초청행사와 빈민국 어린이돕기, 휴대전화 시연행사, 올림픽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의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는 코카롤라 제록스 비자카드 등 총 10개사로, 삼성전자는 "무선통신기기(Wireless Communication Equipment)" 부문 스폰서로 첨여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활동의 효과로 삼성은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브랜드 평가에서 64억달러로 세계 42위를 기록, 1년 전인 52억달러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무려 22%나 급상승했으며 2005년까지 100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