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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블리’ 잊어라… '유부녀 킬러' 공효진, 킥복싱 배우고 저격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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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8.16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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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연기 자체가 큰 도전” 솔직 고백
총기 훈련부터 킥복싱까지 직접 준비
생활 연기 더한 ‘워킹맘 킬러’로 변신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 속 전설적인 저격수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액션부터 총기 훈련까지 직접 소화한 촬영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공효진(사진=매니지먼트숲, '유부녀 킬러')
공효진(사진=매니지먼트숲, '유부녀 킬러')
공효진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이자 평범한 워킹맘 유보나 역을 맡아 상반된 두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에서는 이러한 캐릭터의 이중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한 공효진의 준비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에 앞서 액션 스쿨에서 무술 동선을 익히고 총기 사용법과 사격 자세를 훈련했다. 체력 강화를 위해 킥복싱까지 배우며 액션 연기를 준비했다.

현장에서도 액션 장면마다 무술팀과 움직임을 세밀하게 맞췄다. 단순히 총을 든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절제된 움직임과 시선으로 오랜 경험을 가진 저격수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공효진 특유의 생활 연기는 ‘워킹맘 유보나’를 표현하는 데 활용됐다. 극 중 딸 권율 역을 맡은 황봄이와는 촬영이 없을 때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들었고, 다른 가족과 회사 동료 역할의 배우들과도 꾸준히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 눈에 띄는 지점은 공효진에게 익숙한 현실적인 캐릭터와 액션 장르가 결합했다는 점이다. 생활감 있는 연기에 강점을 보여온 공효진이 ‘평범한 엄마와 회사원’이라는 일상에 전문 킬러라는 극단적인 설정을 더하면서 기존 이미지와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촬영 후에도 모니터링과 감독과의 의견 교환을 이어가며 표정과 시선 등 세부적인 표현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액션의 강도보다는 평범한 일상과 킬러의 정체를 오가는 온도 차를 만드는 것이 이번 캐릭터의 중요한 포인트인 셈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유보나가 클라이언트와 만나는 현장에서 남편 권태성(정준원)과 마주칠 위기에 놓이면서 이중생활에도 균열이 예고됐다. 가족에게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유보나의 상황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공효진은 소속사를 통해 “액션 연기 자체가 제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킥복싱을 배웠고, 에너지를 쏟아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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