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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배민·쿠팡이츠 통해 식품 마감 할인 나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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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6.14 12:00:07

플랫폼사업자·식품판매업계와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소비기한 임박·당일 미판매 식품 정보 공유…할인 판매
재고 정보 공유·판매 촉진…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억제
폐기 비용 절감·추가 수익 창출 기대…온실가스 저감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웹 기반의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랫폼사업자·식품판매업계와 협력해 식품매장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당일 판매되지 못한식품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이번 서비스는 폐기 가능성이 있는 식품의 재고 정보를 공유하고 판매를 촉진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추진했다. 서비스 추진에 앞서 기후부는 작년 말 스페이스에이드시비디에서 플랫폼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기후부는 협약 참여기업 등과 함께 플랫폼사가 운영하는 플랫폼(배달앱, 마감할인 전용앱·웹)을 통해 매장은 미판매 식품의 재고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이를 주문·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 운영을 준비해 왔다.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 위대한상상, 쿠팡 등 배달플랫폼 3개 사는 플랫폼 기반 마감할인 서비스 구현을 위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기존 배달앱 내 마감할인 전용화면 및 관련 기능을 구축하는 등 참여 매장이 마감할인 상품을 등록·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마감할인 전용앱·웹(럭키밀, 마구마켓) 운영사(모난돌컴퍼니, 에코이츠)도 참여 매장 확대를 위해 참여 안내 및 홍보를 추진하는 등 마감할인 서비스 활성화에 힘을 썼다.

아울러 제과제빵 가맹 본사 2곳(씨제이푸드빌, 파리크라상)과 식품 판매 유관협회 3곳(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은 소속 매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및 상품 등록 방법 등을 안내·홍보하는 등 참여 매장을 모집하고 서비스 본격 개시 시점에 맞춰 마감할인 상품 정보 제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소속 매장 참여 확대 및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기후부는 이번 서비스로 참여 매장은 미판매 식품의 재고 정보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폐기 비용 절감 및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는 가까운 매장의 마감할인 식품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약 500만톤이 발생하는 전국 음식물류폐기물의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한다.

기후부는 향후 매장과 소비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업계 등과 협력하여 관련 안내·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마감할인 서비스 운영은 식품 마감할인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마감할인이 친환경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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