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77%) 오른 2520.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24.11로 전 거래일(2501.24)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11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추가 유입 여부와 11월 FOMC 의사록, 미국 10월 PCE 물가, MSCI 리밸런싱발 외국인 수급 변동성, 한은 금통위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그간 주가 하락으로 인한 기술적인 과매도, 밸류에이션 상 저가 매수 유인이 높아진 구간”이라며 “국내 증시는 주중 외국인 단기 수급 변동성, 매크로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0억원, 105어원어치 팔고 있으나 기관이 42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7억원 순매수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화학,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보험, 비금속 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POSCO홀딩스(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밀리고 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상승한 5969.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6% 오른 1만9003.65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