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유사한 규모의 M&A 안건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업계 내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엔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일본M&A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885개 거래를 성사시켰다. 2위(M&A캐피타라파트너스)와 3위(스트라이크)의 합산 성사 거래 건수보다 많다. 이 가운데 양도기업의 자본금이 5억엔 이하인 거래가 전체의 60%, 종업원 수가 20인 이하인 거래가 61%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 회계사무소와 연계된 정보 네트워크나 산업별로 특화된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도 의사가 있는 기업을 탐색해 양수 의사 기업과 매칭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장기 불황은 탈출했지만 중소기업은 구인난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사회 구조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고착화로 사업 승계 구도가 불확실한 기업이 늘면서 중소기업의 양도 의뢰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최근 스가 내각의 중소기업 구조조정 추진으로 정책적인 수혜도 예상된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산업 세미나 활성화에 성공했고 온라인 M&A 매칭 서비스인 ‘Batonz’를 통해 플랫폼화에도 적극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