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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Commodity Watch]④곡물값 혼조..밀값 이틀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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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건 기자I 2011.05.23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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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지연 우려 vs 글로벌 수요 감소
옥수수·대두·원당 ↑ 원면·오렌지주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0일(현지시간) 주요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기상 악화에 따른 파종 지연 우려와 글로벌 수요 감소 전망이 섞이면서 차별적인 등락을 나타냈다. 옥수수와 대두·원당은 가격이 올랐고 밀과 원면·오렌지주스는 가격이 내렸다.

◇ 옥수수 파종지연 우려에 반등

이날 밀을 제외한 주요 곡물 가격은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1.25센트(1.5%) 오른 부셀당 7.595달러를 기록해 반등했다. 옥수수는 홍수 피해를 입은 미 중서부 지역에 다음주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가격이 올랐다.

커머디티웨더그룹(Commodity Wheater Group)은 다음주 약 4cm 가량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현재 옥수수 파종은 5년 평균치 75%에 미달하는 63%를 보이고 있고 오는 23일 예정인 파종 결과에 따라 옥수수 가격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대두 7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0.75센트(0.1%) 상승한 부셀당 13.8025달러를 나타냈다. 대두는 역시 미 중서부 지역 기상 악화로 파종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주간 수출과 옥수수 파종 지연이 대두 대체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추가적인 상승을 제한했다.

반면 밀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5센트(0.7%) 내린 부셀당 8.065달러를 기록해 이틀째 내렸다. 밀은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과 올해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미달하고 있다는 발표에 하락했다.   미 농무부(USDA)는 이달 말 기준 3474만톤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총 수출은 3140만톤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슨 브릿 센트럴스테이트커머디티브로커리지 대표는 "다음주 미 서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파종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요 곡물들의 가격이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 원면 생산량 30% 축소 전망

원당을 제외한 대부분 소프트 커머디티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원면 7월물 가격은 0.04센트(0.1%) 내린 파운드당 1.5561달러를 기록해 이틀째 내렸다.

원면의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에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생산량이 30% 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상황에서 원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원당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59센트(2.7%) 상승한 파운드당 22.41센트를 나타내 반등했다. 반면 오렌지주스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2센트(1.7%) 내린 파운드당 1.8175달러를 기록해 하루 만에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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