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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암환자용 항구토제 '아킨지오' 국내 허가

강경훈 기자I 2018.07.01 12:00:2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CJ헬스케어는 항구토제 신약 ‘아킨지오캡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아킨지오는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토를 막는 약으로 개발사는 스위스 헬신사다.

항암치료 때문에 생기는 구역이나 구토는 유발하는 경로가 중추경로와 말초경로 두 가지가 있는데 각각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다르다. 아킨지오는 이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약이다. 기존 약에 비해 반감기(약 성분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걸리는 시간)가 길어 약효지속시간이 길고, 항암치료 1시간 전 캡슐 하나만 먹으면 돼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상시험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아킨지오를 썼을 때 5일간 완전 반응률이 90%에 달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아킨지오가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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