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올 뉴 랭글러는 지난 2006년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랭글러(JK)의 공개 이후 무려 11년만의 풀체인지 모델로서 등장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뉴 랭글러는 최강의 오프로더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랭글러 고유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경쟁력을 높인 파워트레인 및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더했다.
물론 지프 고유의 세븐 슬롯 그릴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여기에 간격을 좁히면서 전면 디자인의 감성을 강조하는 헤드라이트를 통해 초대 지프인 CJ에 대한 오마주를 선사한다. 한편 세븐 슬롯 그릴은 공기역학을 위해 각도 조절을 한 디테일도 돋보인다.
보닛 아래에는 출력 및 효율성을 개량한 V6 3.6L 펜타스타 엔진을 다시 한 번 신임하며 FCA 그룹 최고의 엔진 중 하나인 펜타스타 엔진의 가치를 알린다.
한편 이외에도 2.8L CRD 엔진 이후 명맥이 끊겼던 디젤 모델도 V6 3.0L 에코 디젤로 부활되며 2.0L 터보 엔진으로 합리적인 드라이빙을 제안할 준비도 마쳤다.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개선한만큼 스포츠, 사하라, 루비콘으로 나뉘어 있는 모든 올 뉴 랭글러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의미하는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를 받았다.
덧붙여 “올 뉴 랭글러는 단 번에 지프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면서도 최신의 성능과 편의사양 등을 대거 탑재하여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