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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KBS국악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 ‘음악의 숲, 어울林(림)’이 15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선 해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강은일 단국대 음대 교수와 이화여대 음대 교수이자 피리의 명인 강영근, KBS국악관현악단 가야금부수석 김현호,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 함유정 등이 협연자로 나서 국악기의 묘미를 국악관현악의 어울림으로 풀어낸다.
정동희 서울예대 겸임교수의 ‘월광’을 시작으로 해금의 선율적 특징이 두드러진 대풍류 가락에 의한 해금 협주곡 ‘풍류’ , 18현 가야금의 음색을 한껏 살린 ‘신 관동별곡’, 거문고 협주곡 ‘대지의 노래’, 피리의 가락과 기교를 맛볼 수 있는 ‘상령산’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