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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강일지구 국민임대 1000가구 공급

박철응 기자I 2010.05.25 11:15:10

다음달 7일부터 접수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최장 30년간 살 수 있는 임대주택 1000가구 가량이 서울 상암동과 강일동 등에서 공급된다.

SH공사는 마포구 상암2지구와 강동구 상일2지구 등에서 국민임대주택 1003가구를 무주택자 대상으로 다음달 7일부터 신청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암2지구에서는 월드컵파크9단지 전용면적 39㎡ 194가구, 49㎡ 179가구, 월드컵파크12단지 49㎡ 46가구이고, 강일2지구에서는 3단지 49㎡ 526가구로 구성된다.

그 밖에 상암지구 8단지, 장월1, 장지, 발산, 마장동 임대는 재공급분으로 39㎡와 49㎡ 각각 29가구이다.

1003가구 중 일반공급분 445가구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용 154가구가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558가구는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3자녀 이상 가구,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 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4인가구의 경우 296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부동산은 토지 및 건축물가액 기준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24만원 이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상암2지구 월드컵파크9단지 39㎡가 2812만원, 월 22만4000원이고, 49㎡는 4261만원과 월 29만1700원이다.

또 월드컵파크12단지 49㎡는 4744만원과 월 29만5000원, 강일2지구 3단지 49㎡는 3879만원과 월 27만9600원이다.

상암월드컵파크 9,12단지 및 강일 2,3단지는 신규 공급이며 다른 단지는 입주민 퇴거, 당첨자 미계약 등으로 남은 주택을 공급하는 곳이다.

상암2지구는 상암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인접하고 있으며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이 가깝다. 경의선 수색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공항철도가 있으나 1~2km 정도의 거리가 있다. 지구 내 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강일2지구는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는 고덕지구 및 첨단업무단지와 인접했으며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반공급 2순위자는 10일, 3순위자는 11일에 접수한다.

선순위자 접수 결과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150%를 초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후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또는 SH공사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부터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당첨 예정자를 먼저 발표한 후 단지별로 계약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를 확정한다. 예정자 발표는 오는 7월 2일 SH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입주는 상암2지구가 10월, 강일2지구가 내년 2월 예정이다. 기타 단지는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상암2지구와 강일2지구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문의전화 :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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