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101 임상 1상의 낮은 투여농도 구간의 피험자는 6명이며, 전체 결과의 절반을 차지한다. 임상 2상의 4%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양을 투여한 환자를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생존율(OS) 82.5%, 무진행생존율(PFS) 66.7%의 결과를 나타냈다.
AT101의 임상 1상을 기존 카티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예스카타와 킴리아의 임상 2상 결과 발표 논문에 따르면, 12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은 각각 59%, 49%를 기록했다.
AT101의 연속된 암세포 살상 능력 및 장시간 약효 유지로 인한 항암 활성 특성은 해외 학술지 및 학회에서 여러 차례 보고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과 공동연구에 따르면 앱클론의 CAR-T 치료제 기술 적용 결과, 앱클론의 인간화 항체 ‘h1218’를 이용한 AT101은 기존 CAR-T 치료제보다 높은 75%의 완전관해율(CR)과 91.7%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특히 임상 1상의 중간용량 및 고용량 투여군 6명에 대해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다.
앱클론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확보한 AT1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AT101 치료 효과의 지속성으로 혈액암 환자 질환의 완전한 치료와 극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