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드림 앙상블’ 의 실내악 시리즈 공연을 7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4일과 16, 17일 등 총 3일에 걸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과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 공연을 개최핶다. 성악, 현악, 피아노, 목관, 금관 전공별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든 단원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한층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해외콩쿠르 참가 지원 및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199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88억원이다.
특히 클래식 음악 장학생 중 온드림 앙상블로 활동하게 되는 장학생들은 국내 정상급 교수진과의 실기지도, 거장급 연주자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문화예술계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과 함께하는 멘토링클래스, 온드림 앙상블 콘서트 및 실내악시리즈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문화소외대상을 찾아가 재능기부로서 나눔연주 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갖춤과 더불어 재단의 미션을 함께 확장하는 차세대 음악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클래식 음악 장학생들은 온드림 앙상블에서 활발하게 활하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첼로 전공의 한재민씨, 같은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위재원씨,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신경식씨 등이 국내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온드림 앙상블은 재단의 인재 육성 계획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등 총 5개 부문 중 문화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5년간 5개 분야 1100명에 달하는 인재 육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변화하는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플랫폼의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