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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는 19일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기총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고, 세상이 한국 교회를 걱정할 만큼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한기총이 특정 정치적 입장에 편향돼 있다 보니 한국 교회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CCC가 한기총을 탈퇴한 것은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잇단 막말 논란 때문으로 알려졌다. CCC를 비롯한 대형 교단과 단체의 한기총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교계 내 영향력이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CCC는 1958년 대학생 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운동을 표방하며 설립했다. 그간 30만명 회원을 배출했다. 현재 회원은 1만5000여명으로 알려졌다.
CCC와 더불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도 지난 11일 정기실행위원회를 열어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의한 바 있다. 행정보류는 탈퇴 이전 단계 조치지만 교계에서는 사실상 한기총 이탈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