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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에릭 프레숑 셰프를 초청해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릭 프레숑 셰프는 10년동안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해 온 요리사다. 프랑스 파리의 ‘르 브리스톨 호텔‘ 내 ’에피큐어 레스토랑’의 총주방장으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훈한 프랑스 내 최고 권위다.
에릭 프레숑 셰프는 유행보다는 프랑스 전통 요리를 고수해 ‘요리사의 왕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전통적인 프랑스 요리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주특기다.
신라호텔 서울 내 ‘콘티넨탈’에서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에선 그의 감각적 요리와 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의 섬세한 와인 페어링이 더해져 점심 5코스, 저녁 8코스로 준비된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도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셰프를 초청한다.
오는 11월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내 ‘테이블34’에선 미쉐린 1스타 셰프인 마카레나 드 카스트로를 초청해 솔로 디너를 선보인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마카레나 셰프는 스페인 동부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지중해 서부에 위치한 유명 휴양지인 마요르카 출신이다. 마카레나 셰프는 마요르카 섬 최초의 미쉐린 여성 셰프다. 그가 운영 중인 ‘쟈뎅 레스토랑’은 지난 2012년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마카레나 셰프는 마요르카 지역의 전통 식재료 및 조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지중해식 레시피를 선보인다. 테이블 34에서 진행 예정인 마카레나 셰프의 갈라디너는 사전 예약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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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 인천의 ‘레스토랑 8’에선 중국 하얏트리젠시 칭다오의 더글라스 유 셰프를 초청해 오는 11월7일부터 18일까지 중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주관하는 더글라스 쉐프는 30년 이상의 조리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베이징의 ‘메이드 인 차이나’의 주방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일본, 한국, 대만, 중국 각 지역의 하얏트 체인을 돌며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더글라스 쉐프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 칭다오의 ‘동 하이 88’의 엄선된 인기 메뉴들을 고루 만나볼 수 있다. 중국 산동·광둥 지역 요리와 칭다오 씨푸드, 북경오리를 포함하는 중국 북부 지역 요리를 선보인다.
다양한 면 요리, 대구 가지 조림, 생강과 리크로 맛을 낸 문어요리, 베이징 덕 등을 단품 요리와 점심과 저녁 코스 메뉴, 주말 뷔페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포장 용기에 담아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모모카페‘도 11월18일까지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 중식당 ‘유에’의 소건립 셰프를 초청해 ‘하오츠 모모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하오츠(好吃)’는 중국어로 ‘맛있다’라는 뜻으로, 모모카페에서 정통 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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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소건립 셰프만의 노하우를 담은 레시피로 선보이는 마파두부, 팔보채, 라조육, 오룡해삼, 부용게살, 깐풍기 등 다양한 정통 중식 요리를 점심 및 저녁 뷔페에서 맛볼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셰프 프로모션은 해외 여행을 가서만 맛볼 수 있던 해외 유명 셰프의 요리를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도 해외 셰프 초청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