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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27일 정오까지 진행됐다. 판매량 분석과 전문 MD들의 선별 과정을 거쳐 선정된 20종의 후보 도서와 20종의 앨범을 대상으로 총 24만 5875건의 투표가 이뤄졌다. ‘조국의 시간’은 최다 득표인 1만 6113표를 얻었다.
지난 5월 출간된 ‘조국의 시간’은 조 전 장관이 2019년 8월 9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정리한 회고록으로 출간 하루만에 10만부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가 됐다. 5월 넷째 주부터 6월 말까지 연속 6주간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차지했다. 3위는 ‘돈의 심리학’, 4위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5위는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가 뒤를 이었다.
공현숙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차장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 사회적인 영향으로 공정이 화두가 되며 마이클 샌댈의 ‘공정하다는 착각’도 6위에 오를 만큼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마음 치유에 필요한 에세이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1 최고의 음반’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최다 득표인 총 13만 6709표로 1위를 차지했다. 양준일의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2PM의 ‘머스트’(MUST), 스트레이 키즈의 ‘노이지’(NOEASY), 하성운의 ‘스니커스’(Sneakers)가 2~5위로 뒤를 이었다.